【 앵커멘트 】
지난달 17일, 인천의 한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던 20대 여성을 27톤 화물차가 우회전하다 치어 숨지게 한 일이 있었습니다.
유족들은 엄벌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2년 전 인천 지역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화물차 기사가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의 한 사거리입니다.
지난달 17일, 이곳에서 우회전하던 27톤 화물차가 건널목을 건너던 20대 여성을 그대로 치어 숨졌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이 건널목은 보행자 신호등은 물론 우회전 신호등도 없어 더 조심했어야 했지만 운전자가 무심코 핸들을 돌렸다가 참변이 일어났습니다."
피해자는 집 근처 시장에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앞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는 운전자는 지난달 구속돼 검찰로 사건이 넘어갔습니다.
유족은 운전자의 엄벌을 촉구합니다.
사람이 숨졌는데도 뚜렷한 과실이 입증되지 않으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20대 사망자 유가족
- "법이 아주 문제가 많은 게 엄벌이 아니라 다 풀려나 버리고 뭐 (실형을) 받아봤자 몇 개월 이러고 끝내버리니까…."
2년 전, 인천의 한 초등학교 앞 건널목에서 우회전하다 초등생을 치어 숨지게 한 화물차 운전자는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지만 집행유예로 풀려났습니다.
당시 운전자는 경찰과 법정에서 "앞을 잘 살피지 못했다"는 취지로 말해 엄벌을 피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지난달 17일, 인천의 한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던 20대 여성을 27톤 화물차가 우회전하다 치어 숨지게 한 일이 있었습니다.
유족들은 엄벌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2년 전 인천 지역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화물차 기사가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의 한 사거리입니다.
지난달 17일, 이곳에서 우회전하던 27톤 화물차가 건널목을 건너던 20대 여성을 그대로 치어 숨졌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이 건널목은 보행자 신호등은 물론 우회전 신호등도 없어 더 조심했어야 했지만 운전자가 무심코 핸들을 돌렸다가 참변이 일어났습니다."
피해자는 집 근처 시장에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앞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는 운전자는 지난달 구속돼 검찰로 사건이 넘어갔습니다.
유족은 운전자의 엄벌을 촉구합니다.
사람이 숨졌는데도 뚜렷한 과실이 입증되지 않으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20대 사망자 유가족
- "법이 아주 문제가 많은 게 엄벌이 아니라 다 풀려나 버리고 뭐 (실형을) 받아봤자 몇 개월 이러고 끝내버리니까…."
2년 전, 인천의 한 초등학교 앞 건널목에서 우회전하다 초등생을 치어 숨지게 한 화물차 운전자는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지만 집행유예로 풀려났습니다.
당시 운전자는 경찰과 법정에서 "앞을 잘 살피지 못했다"는 취지로 말해 엄벌을 피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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