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고거래 사이트에 금을 산다고 올린 뒤 가짜 돈 봉투를 건네고 금만 뺏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흔히 말하는 '일진' 행세를 하면서 졸업생과 재학생들 10여 명이 범행을 벌였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젊은 남성 3명이 카페에 둘러앉아 종이봉투를 한참 만지작거립니다.
봉투 안에 든 종이를 빼내더니 다시 접어 넣어 두툼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만든 가짜 돈 봉투로 중고거래에 나선 이들은 금을 팔겠다고 한 40대 남성을 만나 봉투를 건넸습니다.
하지만 수상한 낌새를 챈 남성이 거래하지 않으려 하자 폭행한 뒤 금 53돈, 1,600만 원어치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 일당은 경기도 용인 지역 학교에서 일진 행세를 하며 서로 어울려 다녔습니다.
졸업을 한 뒤에도 여러 범행을 함께 해왔는데, 열려 있던 차량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귀금속을 사는가 하면,
귀금속을 살 것처럼 하다 가지고 달아나는 등 10차례에 걸쳐 4,50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인터뷰 : 오석봉 /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선배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후배들에게 범죄를 교사한 뒤 자기 말을 잘 따르지 않으면 동네 야산으로 끌고 가서 수십 회에 걸쳐 폭행을 일삼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경찰은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10대와 20대 2명을 각각 구속하고 나머지 고등학생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화면제공 :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MBN #강도행각일진들 #10대범죄 #중고거래유의
중고거래 사이트에 금을 산다고 올린 뒤 가짜 돈 봉투를 건네고 금만 뺏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흔히 말하는 '일진' 행세를 하면서 졸업생과 재학생들 10여 명이 범행을 벌였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젊은 남성 3명이 카페에 둘러앉아 종이봉투를 한참 만지작거립니다.
봉투 안에 든 종이를 빼내더니 다시 접어 넣어 두툼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만든 가짜 돈 봉투로 중고거래에 나선 이들은 금을 팔겠다고 한 40대 남성을 만나 봉투를 건넸습니다.
하지만 수상한 낌새를 챈 남성이 거래하지 않으려 하자 폭행한 뒤 금 53돈, 1,600만 원어치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 일당은 경기도 용인 지역 학교에서 일진 행세를 하며 서로 어울려 다녔습니다.
졸업을 한 뒤에도 여러 범행을 함께 해왔는데, 열려 있던 차량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귀금속을 사는가 하면,
귀금속을 살 것처럼 하다 가지고 달아나는 등 10차례에 걸쳐 4,50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인터뷰 : 오석봉 /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선배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후배들에게 범죄를 교사한 뒤 자기 말을 잘 따르지 않으면 동네 야산으로 끌고 가서 수십 회에 걸쳐 폭행을 일삼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경찰은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10대와 20대 2명을 각각 구속하고 나머지 고등학생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화면제공 :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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