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테리아 모노사이노제네스’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14일) 중국에서 수입된 닭꼬치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주식회사 신농무역에서 수입한 '숯불구이 닭고기 살꼬치'로, 검출돼선 안 되는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습니다.
이 식중독균은 규정상 제품에서 확보한 5개의 시료 중 하나라도 양성으로 판정되면 부적합한 것으로 간주되는데, 이번 제품은 5개 시료 전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2년 7월 7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총 8천860.8㎏이 수입됐습니다.
유통기한이 긴 냉동제품의 특성상, 시중에 제품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돼 주의가 요구됩니다.
식약처는 또 식품소분업체인 ㈜신영에프에스(경기 광주시 소재)가 소분·판매한 고춧가루 제품인 '크러쉬드 레드페퍼'(유통기한 2024년 2월 1일)와 '케이엔페퍼분말'(유통기한 2024년 7월 17일)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해 회수 조치했습니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회수 대상 제품/사진=연합뉴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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