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키를 올려놓은 발렛파킹 차량 노려
서초구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차를 훔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13일) 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11시 7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호텔에서 다른 사람의 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투숙객이 다른 사람 차를 훔쳐 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두 시간여 뒤인 오후 1시 8분쯤, 경기 의정부시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해당 호텔의 지하주차장은 투숙객이 가지 않는 곳으로, 발렛파킹한 차량 위에 차키를 올려두었다가 범죄의 표적이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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