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체험에 나섰다가 실종된 여성이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 누에섬 진입로 부근 갯벌체험장에서 실종됐다가 5시간 반 만에 구조된 70대 여성 A 씨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19일) 오전, 남편과 함께 갯벌체험에 나섰다가 1번 풍력발전기 쪽으로 나오던 중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남편이 차를 가지러 간 사이 A 씨가 사라졌고 낮 12시 40분쯤 소방당국에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해상 구조인력 36명이 고무보트와 민간해양구조선을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 오후 6시 10분쯤 실종된 갯벌 근처에서 의식이 없는 A 씨를 발견했습니다.
소방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 씨는 결국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주민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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