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억 횡령 혐의' 친형 부부 공판 첫 출석... 증인신문 앞서 입장 발표
개그맨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에 관한 재판 출석을 앞두고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되는 재판 결과가 될 수 있도록 증언을 잘하겠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박수홍은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 11부 주재로 진행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부부에 대한 4차 공판 출석에 앞서 "모든 분들이 그렇듯이 가족들을 사랑하고 또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평생을 부양했지만 많은 것을 빼앗겼고 바로 잡으려 노력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아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와 같이 가까운 이에게 믿음을 주고 선의를 베풀었다가 피해자가 된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될 수 있는 재판 결과 나올 수 있도록 증언 잘하고 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수홍의 직접 법정 출석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증인신문을 통해 피해 사실을 직접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박수홍은 회삿돈과 자신의 돈 61억 7000만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2021년 4월 횡령 혐의로 친형 부부를 고소했습니다.
[신영빈 기자 /welcom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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