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대중화에 삼성이 핵심역할 하도록 할 것"
최근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 개발을 총괄한 최원준 부사장은 애플이 폴더블 기기를 출시할 것이란 전망과 관련해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 진출한다면 당연히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개막한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연 폴더블폰의 가치를 중국 업체뿐 아니라 애플도 인정하는 것으로 더 많은 사람이 폴더블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업체의 폴더블폰 출시에 대해서도 "시장이 커지면 폴더블만의 독특한 소비자 경험을 더 많은 사람이 할 수 있게 되므로 좋은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쟁사에 집중하기보다는 폴더블 대중화에 삼성전자가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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