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결정
경제적 어려움 극복,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제적 어려움 극복,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부산 기장군이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전 군민 17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씩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장군은 코로나19 재난상황의 장기화로 인한 군민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과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서민경제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주민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기장군의회의 요청을 반영, 지급금액을 당초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증액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지급대상은 올해 1월 4일 기준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으로, 소요되는 재원 539억 원은 전액 군비로 충당합니다.
재난기본소득 신청접수는 2월 중 시행할 예정으로, 신청 방법은 온라인(기장군 홈페이지www.gijang.go.kr)과 현장방문(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모두 가능하며 세대주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하여 접수창구의 혼잡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정종복 부산 기장군수 / 사진 = 기장군 제공
정종복 기장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기장군민들에게 이 재난기본소득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우리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 군민 모두가 희망찬 한 해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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