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항공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항공운송실적 5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8연임 등의 성과를 낸 항공인들을 축하하고, 코로나 이후 항공산업의 힘찬 재도약과 미래 발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병욱(성남 분당을)·맹성규(인천 남동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진성준(서울 강서을) 국회운영위원회 위원, 윤형중 한국항공협회 회장(한국공항공사 사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형중 한국항공협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안창남 선생이 서울항공을 비행한 지 꼭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제42회 항공의 날이 항공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새로운 도약의 역사를 쓰는 첫 날이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윤 회장은 "항공산업 혁신으로 미래 세대의 먹거리를 창출해야 하는 시점이며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은 기존 항공산업 규모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2025년 UAM 국내 상용화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항공업계가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항공업계와 협력해 UAM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화답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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