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이 차량 화재로 숨진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노숙자를 살해하려던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노숙자를 살해하려던 최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 씨 아내 여 모 씨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씨는 지난 10일 새벽 강변북로 고가차도 밑에서 노숙자 이 씨를 승합차로 유인해 소주 3병을 나눠 마신 후 잠든 사이에 조수석에 있던 옷가지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한 뒤 4개 생명보험에 가입했으며, 자살이 아닌 사망 사고로 8억 원을 받으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인제 / copu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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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노숙자를 살해하려던 최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 씨 아내 여 모 씨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씨는 지난 10일 새벽 강변북로 고가차도 밑에서 노숙자 이 씨를 승합차로 유인해 소주 3병을 나눠 마신 후 잠든 사이에 조수석에 있던 옷가지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한 뒤 4개 생명보험에 가입했으며, 자살이 아닌 사망 사고로 8억 원을 받으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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