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MBN 날씨]오늘부터 기온 뚝↓…당분간 때이른 추위

<1>오늘 출근길 어제보다 따뜻한 옷차림해주셔야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 9.4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낮게 출발하고 있고요. 한낮에도 14도 선에 그치겠습니다. 또, 내일 아침은 기온이 더 떨어지겠는데요. 극심한 기온 변화에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2>오늘은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특히,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풍이 불겠고요. 앞으로 전남 남해안과 제주에도 바람이 강해지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3>한편, 어제 잔류한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오늘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 경북과 호남, 제주는 오전까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위성>오늘 내륙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춘천 11.9도, 대전 13.1도, 대구는 17도 나타내고 있고요.

<최고>한낮기온은 대전 16도, 대구는 18도, 광주는 17도로 어제보다 5도에서 8도가량 낮겠습니다.

<주간>목요일 낮부터는 다시 이맘때 가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생활정보>가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곳곳의 명산들도 점차 붉게 물드는 만큼 산행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안전한 가을 등산을 즐기려면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죠? 먼저, 가을에는 낮의 길이가 짧아지기 때문에 일찍 등산을 시작해서 빨리 끝내는 것이 좋고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만큼 산행 전 스트레칭을 통해 부상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또, 산속에서는 일교차가 더 크게 벌어지니까요. 여벌의 옷으로 체온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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