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증시를 휘젓고 있는 이른바 검은 머리 외국인의 실태를 짚어보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들이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하고 시세차익을 이끌어 내는지, 그들의 투자 행태를 취재했습니다.
안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외국계 펀드 머큐리 파이낸셜은 지난해 5월 선우중공업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450만 주를 확보했습니다.
그리고는 20여 일 만에 한 주당 500원에 인수한 주식을 600원에서 900원대에 모두 팔아 치웠습니다.
한 달도 안 돼 5억 원의 시세 차익을 남긴 겁니다.
이자와 상장 이익을 함께 노릴 수 있는 신주인수권부 사채에도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지난 2008년 7월 KNS홀딩스의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2,000원대에 인수했다가 최고 6천 원대에 팔아넘기기도 했습니다.
특히 단기간에 지분을 모조리 팔아 해치워 대상 업체의 주가는 곤두박질 치기 일쑤입니다.
때로는 주가 조작에도 관여했다는 게 두산가 3세 박중원 씨의 판결문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아이에스하이텍과 덱트론이라는 회사에 투자한 게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들 펀드가 유상증자에 참여한 조건은 원금 보장.
주가조작으로 주가가 오르면 수익을 얻고,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원금은 건지는 거저먹는 장사입니다.
▶ 스탠딩 : 안형영 / 기자
- "이렇게 수많은 업체가 외국계를 가장한 검은 머리의 놀이터로 전락했고, 일부 업체는 증시에서 퇴출당하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안겨줬습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 증시를 휘젓고 있는 이른바 검은 머리 외국인의 실태를 짚어보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들이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하고 시세차익을 이끌어 내는지, 그들의 투자 행태를 취재했습니다.
안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외국계 펀드 머큐리 파이낸셜은 지난해 5월 선우중공업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450만 주를 확보했습니다.
그리고는 20여 일 만에 한 주당 500원에 인수한 주식을 600원에서 900원대에 모두 팔아 치웠습니다.
한 달도 안 돼 5억 원의 시세 차익을 남긴 겁니다.
이자와 상장 이익을 함께 노릴 수 있는 신주인수권부 사채에도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지난 2008년 7월 KNS홀딩스의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2,000원대에 인수했다가 최고 6천 원대에 팔아넘기기도 했습니다.
특히 단기간에 지분을 모조리 팔아 해치워 대상 업체의 주가는 곤두박질 치기 일쑤입니다.
때로는 주가 조작에도 관여했다는 게 두산가 3세 박중원 씨의 판결문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아이에스하이텍과 덱트론이라는 회사에 투자한 게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들 펀드가 유상증자에 참여한 조건은 원금 보장.
주가조작으로 주가가 오르면 수익을 얻고,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원금은 건지는 거저먹는 장사입니다.
▶ 스탠딩 : 안형영 / 기자
- "이렇게 수많은 업체가 외국계를 가장한 검은 머리의 놀이터로 전락했고, 일부 업체는 증시에서 퇴출당하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안겨줬습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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