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위해 예비군 30만명 동원령이 내려진 가운데, 일부 러시아 남성들이 한국에 입국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이달 초 러시아 남성 8명이 징병을 피한 끝에 한국에 도착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BBC방송을 인용해 지난달 2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성 8명이 탄 요트가 한국으로 출발해 이달 초 한국 동해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다만 입항은 불허됐다고 한다.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법무부는 "특정인의 난민 신청 여부 등은 비공개가 원칙인 관계로 관련 사안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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