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중심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 광화문 광장 일대서 대규모 집회 예고
경찰, 입간판 40여개 설치·교통경찰 300여명 투입…"되도록 대중교통 이용해달라"
경찰, 입간판 40여개 설치·교통경찰 300여명 투입…"되도록 대중교통 이용해달라"
개천절인 오는 3일 서울 도심에서 보수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교통 혼잡이 야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3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개천절 당일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한 후 도로 행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집회는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대한문 사거리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세종대로 사거리~대한문 구간은 가변차로가 운영되고 세종대로 사거리와 대한문 사거리에서는 직진만 허용됩니다.
이외에도 같은 날 오전 시간대에도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 설치 등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도심 교통정체는 평소 집회 때보다 더욱 극심할 것이라고 경찰은 예측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 구간에 약 40개의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교통경찰 300여명을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세종대로 사거리, 숭례문 로터리 등 도심권 주요 교차로의 차량 정체가 예상되므로 해당 지역을 오가는 시민은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집회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권지율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ldbf99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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