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가 내려진 지 36일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면서 여당과 대통령실에 실망과 날선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내부총질 문자 노출에 대해선 윤 대통령 지도력의 위기라고 했고,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은 불태워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 소통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성상납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지 36일 만의 공식석상입니다.
이 대표는 당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자신을 쫓아내는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면서 비판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권성동 원내대표에 '내부총질' 문자를 보낸 윤석열 대통령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민심은 떠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원내대표에 보낸 어떤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것은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의 지도력의 위기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을 비하해 부른 사실을 전해들었다며 윤 대통령을 직격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 선거 과정 내내 한쪽으로는 저에 대해서 이 XX, 저 XX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당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던 제 쓰린 마음이…."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국회에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했던 발언을 빗대면서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을 불태워버려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국민의힘을 넘어서 이제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도 불태워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의도를 확실히 파악했다며 추후 만날 이유도 풀어야 할 오해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중간중간 눈물을 떨궜던 25분간의 모두발언을 포함해 총 62분 동안 회견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MBN #장명훈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가 내려진 지 36일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면서 여당과 대통령실에 실망과 날선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내부총질 문자 노출에 대해선 윤 대통령 지도력의 위기라고 했고,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은 불태워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 소통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성상납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지 36일 만의 공식석상입니다.
이 대표는 당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자신을 쫓아내는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면서 비판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권성동 원내대표에 '내부총질' 문자를 보낸 윤석열 대통령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민심은 떠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원내대표에 보낸 어떤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것은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의 지도력의 위기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을 비하해 부른 사실을 전해들었다며 윤 대통령을 직격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 선거 과정 내내 한쪽으로는 저에 대해서 이 XX, 저 XX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당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던 제 쓰린 마음이…."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국회에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했던 발언을 빗대면서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을 불태워버려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국민의힘을 넘어서 이제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도 불태워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의도를 확실히 파악했다며 추후 만날 이유도 풀어야 할 오해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중간중간 눈물을 떨궜던 25분간의 모두발언을 포함해 총 62분 동안 회견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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