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차례에 걸쳐 고의로 접촉사고를 내고 3억여 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A 씨 등 40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서울 강서구와 영등포구 일대에서 21차례 접촉사고를 낸 뒤 3억 2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렌트 차량을 타고 진로 변경을 하는 차량을 주로 노려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뜯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수상한 정황을 의심한 보험사의 신고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적극 가담한 주범 A 씨를 이달 초에 구속했고, 나머지 39명도 함께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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