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리고, 우산으로 어깨 찌르기도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한 버스 기사에게 욕설을 퍼붓고 무차별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40분쯤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해 60대 남성 A(6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25분쯤 양천구 신정동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버스에 탑승했고, 기사인 B(55)씨가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요청하자 갑자기 욕설을 하며 운전석으로 달려들어 B씨를 마구 폭행했습니다. A씨는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뒤 우산으로 B씨의 어깨 부위를 찌르기도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폭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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