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골프선수인 리디아 고(25)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27) 씨와 올해 12월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 연합뉴스는 금융업계와 스포츠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오는 12월30일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정준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한 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근무중이다.
그는 현재 개인적인 일로 서울에 들어와 있다. 리디아 고도 오는 28일 한국에 올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영 부회장은 고(故)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이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이기도 하다.
리디아 고는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하면서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17승을 거둬들였다. 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4위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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