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가 국내외 인도적 지원 및 개발협력 사업의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7일 대한적십자사는 서울 중구의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KCOC와 이러한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재난, 감염병, 무력 분쟁 등 국제적 이슈와 개발협력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인도적 외교 옹호 및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 △해외 인도적 지원 및 개발협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해외 인력 파견 및 현장 활동 관련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쟁터에서 피어난 적십자 운동의 인도주의 정신을 되새기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으로 하나된 인류애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홍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