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대응과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을 강화하도록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은 "각급 청에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담수사 인력을 확대해 전문수사역량을 강화하고, 원스톱 범죄피해자보호·지원팀을 통해 범죄 피해 발생 초기부터 일상 회복 시까지 맞춤형 보호·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일선청에 지정된 발달장애인전담검사가 보호관찰소와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연계해 발달장애인이 피해자인 경우 범죄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피의자로 입건된 경우에는 전문적인 양형자료를 통해 적정한 처분을 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검찰청을 방문하는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사실, 이동통로, 편의시설을 재점검·정비하도록 했고, 장애인조사실 등 신설을 통해 장애인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정태웅 기자 | bigbea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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