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에서 행글라이딩을 하던 60대가 추락해 숨졌다.
지난 6일 오후 1시30분께 하동군 악양면 구제봉 활공장에서 60대 A(서울·회사원)씨가 1시간 가량 활공하다 악양천 주변에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그는 사고 직후 진주 경상국립대병원으로 옮겼졌으나 치료 중 끝내 목숨을 잃었다.
A씨는10년 전 행글라이더 면허를 취득한 뒤 활공을 해 왔고, 이날도 서울에서 행글라이딩 동호회원 20여명과 함께 하동으로 행글라이딩을 하러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함께 온 행글라이더 동호회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하동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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