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별따기'라는 신차 받았는데 2주만에 테러"…15초간 남성이 한 짓

신차를 받은 지 2주만에 테러를 당했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눈길을 끈다. 또한 작성자는 글에서 범인을 잡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신차 2주만에 테러당했습니다. 잡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게시물에서 신차를 테러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도 함께 첨부했다.
작성자가 올린 영상을 보면 인도에서 걸어오던 한 남성이 주차된 빨간색 BMW 차량으로 천천히 다가간다. 이 남성은 잠시 후 도구를 이용해 15초간 차량 문과 후면 부분을 긁기 시작한다.

차량을 훼손한 남성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현장을 떠난다.
CCTV에 찍힌 이 남성은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알아볼 수가 없다.
작성자는 "지난 4월 22일 영등포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테러를 당했다"며 "일단 경찰서에 사건을 접수한 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썼다. 이어 "연고도 없는 지역에서 이런 일을 당할 이유도 없어 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시는 분이면 신고 부탁드린다"며 "같은 피해를 입은 분 있으면 연락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마스크를 썼기 때문에 더 특정할 수 없을 것 같다" "저도 당했지만 범인이 특정되지 않는다고 해 그냥 잊고 삽니다" "저런 사람은 꼭 잡혀야 하는데" "별의 별 인간 참 많다"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 건지 이해가 안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