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있던 경찰 기동대가 소화기 뿌려 제압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중년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50대 남성 A씨는 어제 오후 3시45분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분신을 시도했으나 근처에 있던 경찰 기동대가 소화기를 뿌리고 제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로 인계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분신 시도 이유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오전에는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 B씨가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수면제를 다량 복용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B씨를 비롯해 최근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당의 공천 방식이 공정하지 않다고 반발하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준석 대표에게 답을 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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