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3일부터 엑스포다리와 둔산대교 사이 갑천 수상스포츠 체험장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체험장은 오는 11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5~8월에는 오후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된다. 대전시는 지난해까지는 오후 5시까지만 운영했지만, 올해는 시민편의를 위해 운영시간을 늘렸다.
이용료는 1회 1시간 기준 어른 5000원, 청소년·군인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동력보트(4명 이내)는 3만원이다. 체험신청은 현장 접수만 가능하며, 안전요원의 지도와 안전교육을 통해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인명구조 자격증을 갖춘 안전요원 8명을 배치하고, 구조용 모터보트와 수상 오토바이, 구명조끼 등을 갖춰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유호문 대전시 체육진흥과장은 "아름다운 갑천의 야경 속에서 즐기는 수상스포츠는 새로운 대전 명물이 될 것"이라며 "이 곳에서는 동력보트, 카약, 페달보트, 스탠딩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기구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체육진흥과, 대전시체육회, 체험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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