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 이어 고검장들 연쇄 사퇴 가능성도
사의를 밝힌 김오수 검찰총장이 오늘(18일) 오후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저지를 위해 민주당 설득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앞서 법사위는 박광온 법사위원장과 여야 간사 협의로 현안 질의를 위한 전체회의 개최에 합의했으며 국민의힘 측에서는 김 총장의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김 총장이 민주당의 검수완박 발의에 반발해 어제(17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만큼 김 총장의 출석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mbn.co.kr/filewww/news/2022/04/18/1650233525625c90b5974e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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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오전 9시 30분부터 대검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전국고검장회의는 김 총장의 사의 표명으로 박성진 대검 차장검사가 주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검수완박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한 방안과 위기 타개책 등을 논의합니다.
참석 대상은 이성윤 서울고검장, 김관정 수원고검장, 여환섭 대전고검장, 조종태 광주고검장, 권순범 대구고검장, 조재연 부산고검장 등 6명입니다.
일각에서는 고검장들이 사표를 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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