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가 기획재정부 혁신·협업·시민참여 우선과제 평가에서 협업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강원랜드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강원 폐광지역 4개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이 추진 중인 중장기 청년기업 육성 사업이다. 오는 2025년까지 7년간 폐광지역에 21개 이상의 청년창업기업을 유치하는게 목표다.
강원랜드는 현재까지 14개의 청년창업기업을 폐광지로 유치했다. 또 인재양성 및 채용을 연계하고, 폐광갱내수와 폐경석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첨단기술 개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업 참여 기업들의 이전이 완료되면 약 7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완 ESG상생협력실장은 "성장 잠재력을 잃고 고용위기를 겪는 폐광지역에 유망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민관공 협업 확대를 통해 촉망받는 기업에는 새로운 기회를,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