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10명 중 9명 정도가 끔찍한 '번아웃과 슬럼프를 경험해봤다'고 답했다. 자존감은 평균 5.7점(10점 만점)이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건강'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박세리 감독과 함께 교육과정을 기획하며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인 인생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휴넷 및 박세리 감독 SNS를 통해 진행, 총 942명이 응답했다.
직장인들이 스스로 매긴 '나의 자존감 점수'는 평균 5.7점으로 나타났다. 7점(20.3%), 8점(15.6%), 5점(13.3%), 4점(11.7%) 순이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중복 응답)로는 '건강'(80.3.%), '가족'(76.2%)이 가장 많았다. 이어 '행복'(66.3%), '돈'(64.1%), '친구'(33.3%), '일'(33.3%), '성장'(20.3%) 순이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커리어)에 대한 의미와 가치의 이해 수준을 묻는 항목은 평균 6.7점이 나왔다.
한편 '번아웃 및 슬럼프' 여부에는 87.9%가 경험해봤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극복 방법(중복 응답)으로는 '재충전 시간을 갖는다'(51.4%), '원인을 분석한다'(22.9%), '다른 도전을 계획한다'(21.3%),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19.7%) 등을 꼽았다.
인간 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5.9점을 기록했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소통 방법으로는 '메신저&문자'(43.8%), '대면 만남'(28.9%), '전화 통화'(16.5%), 'SNS'(7.3%) 등을 꼽았다.
또 건강 상태 만족도는 평균 5.1점을 나타났다. 1~2점(14.3%) 응답자가 9~10점(6.3%) 보다 2배 이상 많으며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였다. 건강 관리 방법으로 '운동'(26.3%)에 이어 '노력 안함'이 23.8%를 차지하며 건강에 대한 낮은 만족도를 실감케 했다.
본 설문내용은 박세리 감독의 도서 '세리, 인생은 리치하게'를 박 감독이 직접 강의 형태로 풀어낸 '박세리 인생 플렉스' 교육과정에 포함될 예정이다. 강의는 오는 5월 휴넷 북러닝에서 만나볼 수 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