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명소인 서문 야시장과 칠성 야시장이 2일부터 주 6일(정기휴무 화요일) 간 정상 영업을 재개한다.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동절기(1~2울) 주 3일 단축 운영을 마치고 야시장의 정상 영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는 정상 영업 재개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에게는 누구나 무대를 개방해 월~목요일까지는 시민참여 무대를 마련하고, 금~일요일은 지역 예술인과 전문 뮤지션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서문 야시장의 경우 서문가요제와 스트릿 댄스배틀 등 시즌 특별공연을 마련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칠성 야시장에서도 공연 분위기를 더 높일 수 있는 신설된 공연무대에서 매월 길거리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버스킹 대회가 열린다. 방문객을 위한 AI(인공지능) 포토존과 맥주 동호인을 위한 야맥수제맥주축제도 새롭게 선보인다. 칠성 야시장 주변에는 야간 경관 조명과 신천변 돌징검다리 설치로 신천의 정취를 담아내는 힐링 공간도 조성한다. 이 밖에도 야시장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이 있는 전용 바우처도 제공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힘든 시민들에게 야시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소중한 휴식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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