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과 함안이 국비사업인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2년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통영시, 함안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의 하나로 중·소규모 도시 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 확산하여 스마트도시 체감도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지난 12월 전국 49개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1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통영시와 함안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40억을 확보했다.
통영시는 도심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주차공유서비스, 대중교통 이용자 편의성 제고와 교통안전도 향상을 위한 스마트 버스 쉘터서비스, 스마트 횡단보도 서비스 등 사업이 진행된다.
함안군은 긴 배차시간 등 교통체계 문제 해결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자원 간 연계성 마련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스마트 전기자전거 구축, 체험관광 중심의 특색있는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위한 스마트 라운지 조성 등에 나선다.
한편 경남도는 스마트시티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시군 자체사업에 대한 특별조정교부금 신청 등 도비 지원 방안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 또 도내 스마트시티 확산 보급을 위해 도시개발사업 등 신도시 개발시 스마트시티 기반시설인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버스 정류장, 스마트공유주차, 스마트폴 등이 설치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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