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강원도 강릉에 들어선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강릉'이 하루 평균 3500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전시관 개관 후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일 평균 3500명, 일 최대 6500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찾아 앞서 오픈한 아르떼뮤지엄 제주, 여수의 인기를 넘어서고 있다. SNS상 게시글도 1만건을 훌쩍 넘겼다.
아르떼뮤지엄 관광 트렌드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강릉시민의 관람 점유율이 20%에 이르고 재방문에 대한 의향도 높아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라는 전시관 조성 목적도 달성했다.
강릉시는 전시관 측과 협의해 유명 작품 및 작가와 연계한 수준높은 콘텐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아르떼뮤지엄이 개관 한달여만에 강릉 관광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유치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릉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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