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영업자 "식당·카페 제외 반발"…'6명·밤 9시' 3주 더 연장
입력 2022-01-14 19:20  | 수정 2022-01-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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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백화점과 마트 외에 식당과 카페는 그대로 방역패스 효력을 인정한 법원 판결에 자영업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1~2주 내 오미크론 유행이 예상된다며, 다음 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6일까지 사적모임은 6명, 영업시간은 밤 9시까지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갈등이 계속 커지는 모습입니다.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법원 판결 직후 일부 마트는 방역패스 안내문을 철거했지만, 다른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정부 지침이 나오기 전까지 당분간 방역패스를 유지하기로 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백화점 관계자
- "지금 저희 내부적으로도 방역 당국에 문의를 넣은 상태예요. 혼란스럽잖아요."

방역 당국은 학원 방역패스에 이어 또다시 같은 효력정지 처분이 나온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다음 주 항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방역패스가 그대로 유지되는 식당과 카페,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자영업자들은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고장수 / 전국카페사장연합회 회장
- "복장 터지고 열 받는 거죠. 대기업만 풀리고 소상공인은 잡고 되게 좀 아이러니하다 좀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법원 판결과 무관하게 방역 당국은 다음 주부터 설 연휴 이후인 다음 달 6일까지 3주간 식당과 카페의 밤 9시 영업제한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적모임은 설 명절을 고려해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조정했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 "이번 설 연휴도 고향 방문, 친지·가족의 만남·모임 자체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말씀을 드립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이 이르면 다음 주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방역체계도 개편했습니다.

하루 확진자 5천 명까지는 현 방역체계를 유지하되, 7천 명이 넘어가면 동네 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해 양성 시에만 PCR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또 격리 기간을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시민참여형 역학조사가 도입됩니다.

연휴 기간 철도 승차권은 창측 좌석만 판매되고, 고속도로 휴게소는 실내 취식이 금지됩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임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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