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장사' 은행 노조위원장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대출을 알선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P상호저축은행 전 노조위원장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A씨는 2004년 1월 P상호저축은행 대출담당 직원을 통해 한 모 씨가 25억 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한 씨측으로부터 3억 6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노조위원장의 직위를 이용해 대출을 알선했으며 받은 돈을 형이나 조카 등의 명의로 분산해 세탁을 시도하고 생활비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