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민지숙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번째 키워드는 "사람이 종이보다 싸냐"입니다.
【 질문1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이런 말은 들어봤는데, 무슨 이야기인가요?
【 기자 】
중국에서 여성의 신체 위에 도면을 그려 손님들을 끌어 모은 한 부동산 개발 업체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사진을 한 번 보시면요. 등이 파인 드레스를 입은 두 명의 여성 모델들이 보이실 텐데요.
그 위에 43제곱미터, 상점 27제곱미터라는 숫자와 함께 주방과 쇼파 계단으로 보이는 건물의 평면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 질문2 】
아니 이게 무슨 일인가요? 사람 몸이 도화지도 아니고 말입니다.
【 기자 】
바로 그런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설명회에 대한 영상이 중국 SNS에 올라오면서 "왜 여성의 등이 아파트 평면도로 쓰여야 하느냐", "여성의 등이 종이보다 싼 것이냐"는 비판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산시성 당국은 해당 설명회를 중단시키고, 개발 사업 계획 자체를 백지화시켰습니다.
【 앵커멘트 】
이런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따끔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두 번째 키워드는 '자수 형량' 검색입니다.
【 질문3 】
자수를 하면 형량이 조금 줄 수도 있다고 하던데, 검색을 했다니 무슨 이야기인가요?
【 기자 】
네, 저희가 지난해 8월 단독으로 전해드린 관악구 노모 살인사건 기억하실 텐데요.
70대 어머니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노모를 살해한 아들 장 모 씨가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장 씨는 범행을 저지른 직후 자수를 했었는데요.
자수를 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자수할 경우 참작되는 형량 등을 미리 검색해봤다는 사실이 새롭게 알려진 겁니다.
【 질문4 】
이 사건 기억이 나는데, 징역 10년 형량에 그럼 자수한 것도 고려가 된 건가요?
【 기자 】
일단 형법상 존속살해죄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재판부는 "미리 흉기를 준비했고, 형량 등을 검색한 뒤 자수한 경위를 살펴보면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는데요.
다만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자수를 한 점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자기 형량 검색까지 해본 사람이 10년?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이다. 이게 중형이냐" 이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형량 검색을 해볼 정도면 심신미약이 아니지 않나 그런 반응이 나올 법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요?
【 기자 】
마지막 키워드는 '라면왕'신춘호입니다.
【 질문5 】
농심의 창업주가 오늘 새벽 별세했다는 소식 같은데요.
【 기자 】
우리나라 국민과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신라면을 개발한 사람이 바로 이 신춘호 회장인데요.
농심 측은 신춘호 회장이 오늘 새벽 3시,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 회장은 1930년 울산에서 태어나, 자본금 5백만 원으로 라면 뽑는 기계를 놓고 오늘날 농심의 전신인 '롯데공업'이라는 식품 업체를 창업했습니다.
【 질문6 】
히트작이 굉장히 많은 걸로 아는데, 직접 상품 이름 짓기도 했다고요?
【 기자 】
신 회장은 마케팅과 기획 능력이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새우깡은 물론 너구리, 둥지냉면 등 농심 인기 상품들의 이름을 직접 지은 '작명의 달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세계 100개국으로 수출되는 신라면은 1991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라면 시장 1위, 누적 매출 13조원 5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 질문7 】
그럼 앞으로 농심의 경영권은 어떻게 되나요?
【 기자 】
신 회장은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는데요.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이 농심을, 차남인 신동윤 부회장은 율촌화학을, 삼남인 신동익 부회장은 메가마트를 맡고 있습니다.
신 회장의 별세로 신 부회장이 곧 농심 차기 회장에 오를 전망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한남선
화제의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민지숙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번째 키워드는 "사람이 종이보다 싸냐"입니다.
【 질문1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이런 말은 들어봤는데, 무슨 이야기인가요?
【 기자 】
중국에서 여성의 신체 위에 도면을 그려 손님들을 끌어 모은 한 부동산 개발 업체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사진을 한 번 보시면요. 등이 파인 드레스를 입은 두 명의 여성 모델들이 보이실 텐데요.
그 위에 43제곱미터, 상점 27제곱미터라는 숫자와 함께 주방과 쇼파 계단으로 보이는 건물의 평면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 질문2 】
아니 이게 무슨 일인가요? 사람 몸이 도화지도 아니고 말입니다.
【 기자 】
바로 그런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설명회에 대한 영상이 중국 SNS에 올라오면서 "왜 여성의 등이 아파트 평면도로 쓰여야 하느냐", "여성의 등이 종이보다 싼 것이냐"는 비판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산시성 당국은 해당 설명회를 중단시키고, 개발 사업 계획 자체를 백지화시켰습니다.
【 앵커멘트 】
이런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따끔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두 번째 키워드는 '자수 형량' 검색입니다.
【 질문3 】
자수를 하면 형량이 조금 줄 수도 있다고 하던데, 검색을 했다니 무슨 이야기인가요?
【 기자 】
네, 저희가 지난해 8월 단독으로 전해드린 관악구 노모 살인사건 기억하실 텐데요.
70대 어머니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노모를 살해한 아들 장 모 씨가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장 씨는 범행을 저지른 직후 자수를 했었는데요.
자수를 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자수할 경우 참작되는 형량 등을 미리 검색해봤다는 사실이 새롭게 알려진 겁니다.
【 질문4 】
이 사건 기억이 나는데, 징역 10년 형량에 그럼 자수한 것도 고려가 된 건가요?
【 기자 】
일단 형법상 존속살해죄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재판부는 "미리 흉기를 준비했고, 형량 등을 검색한 뒤 자수한 경위를 살펴보면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는데요.
다만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자수를 한 점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자기 형량 검색까지 해본 사람이 10년?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이다. 이게 중형이냐" 이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형량 검색을 해볼 정도면 심신미약이 아니지 않나 그런 반응이 나올 법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요?
【 기자 】
마지막 키워드는 '라면왕'신춘호입니다.
【 질문5 】
농심의 창업주가 오늘 새벽 별세했다는 소식 같은데요.
【 기자 】
우리나라 국민과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신라면을 개발한 사람이 바로 이 신춘호 회장인데요.
농심 측은 신춘호 회장이 오늘 새벽 3시,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 회장은 1930년 울산에서 태어나, 자본금 5백만 원으로 라면 뽑는 기계를 놓고 오늘날 농심의 전신인 '롯데공업'이라는 식품 업체를 창업했습니다.
【 질문6 】
히트작이 굉장히 많은 걸로 아는데, 직접 상품 이름 짓기도 했다고요?
【 기자 】
신 회장은 마케팅과 기획 능력이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새우깡은 물론 너구리, 둥지냉면 등 농심 인기 상품들의 이름을 직접 지은 '작명의 달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세계 100개국으로 수출되는 신라면은 1991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라면 시장 1위, 누적 매출 13조원 5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 질문7 】
그럼 앞으로 농심의 경영권은 어떻게 되나요?
【 기자 】
신 회장은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는데요.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이 농심을, 차남인 신동윤 부회장은 율촌화학을, 삼남인 신동익 부회장은 메가마트를 맡고 있습니다.
신 회장의 별세로 신 부회장이 곧 농심 차기 회장에 오를 전망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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