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강한 전파력을 가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7명 추가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1일) "지난 1월 25일 이후 확진자에 대한 유전체 분석을 진행한 결과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총 7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확인된 7명은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4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 2명,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변이 감염자 1명이었습니다. 이들 7명 가운데 2명은 검역 단계에서, 5명은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에 7명이 추가 발견됨에 따라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총 34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23명,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6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가 5명입니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입국 후 3일 이내와 격리해제 전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며, 외국인은 입국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특히 영국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편은 11일까지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