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코로나19 첫 백신 접종이 빠르면 설 전에 이뤄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화이자 백신 5만 명분이 애초 일정보다 빠른 다음 달 초 들어올 수도 있다고 정부가 밝혔는데, 이를 위해 전국 250곳에 접종센터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설명합니다.
【 기자 】
애초 2월 말로 예상됐던 국내 첫 백신 접종이 설 연휴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제기구인 코백스 퍼실러티가 공급하는 화이자 백신 5만 명분이 2월 초에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첫 백신이 들어오는 대로 바로 접종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종현 /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
- "당겨진 일정에 맞춰서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첫 백신 접종을 위한 접종센터 지정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250개가 지정 운영되는데, 지금까지 150곳이 확정됐고, 나머지도 다음 주초 확정됩니다.
시군구당 1개 이상, 총 인구가 50만 명을 넘으면 3개가량 지정되고, 담당 지역에 적절한 인력과 장소가 없으면 인근 시군구와 공동 설치합니다.
접종센터는 하루에 600명에서 많게는 3천가량을 접종할 수 있는 곳으로, 서울 장충체육관과 같이 국가나 지자체, 공공기관이 소유한 대규모 시설이 유력합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접종센터의 조건은 이렇습니다. 대중교통이 편하거나 주차장을 충분히 확보해 접근성이 좋아야 하고, 자연환기가 돼야 해 지하는 불가능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처럼 영하 70도와 영하 20도에서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냉동고가 필요하고,
접종을 기다리는 인원과 마친 인원의 동선을 구분할 수 있도록 입구와 출구가 분리된 장소여야 합니다.
접종 뒤 이상 반응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과도 가까워야 합니다.
첫 백신 물량을 제공하는 화이자는 이달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식약처는 백신접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하게 심사를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국내 코로나19 첫 백신 접종이 빠르면 설 전에 이뤄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화이자 백신 5만 명분이 애초 일정보다 빠른 다음 달 초 들어올 수도 있다고 정부가 밝혔는데, 이를 위해 전국 250곳에 접종센터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설명합니다.
【 기자 】
애초 2월 말로 예상됐던 국내 첫 백신 접종이 설 연휴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제기구인 코백스 퍼실러티가 공급하는 화이자 백신 5만 명분이 2월 초에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첫 백신이 들어오는 대로 바로 접종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종현 /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
- "당겨진 일정에 맞춰서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첫 백신 접종을 위한 접종센터 지정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250개가 지정 운영되는데, 지금까지 150곳이 확정됐고, 나머지도 다음 주초 확정됩니다.
시군구당 1개 이상, 총 인구가 50만 명을 넘으면 3개가량 지정되고, 담당 지역에 적절한 인력과 장소가 없으면 인근 시군구와 공동 설치합니다.
접종센터는 하루에 600명에서 많게는 3천가량을 접종할 수 있는 곳으로, 서울 장충체육관과 같이 국가나 지자체, 공공기관이 소유한 대규모 시설이 유력합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접종센터의 조건은 이렇습니다. 대중교통이 편하거나 주차장을 충분히 확보해 접근성이 좋아야 하고, 자연환기가 돼야 해 지하는 불가능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처럼 영하 70도와 영하 20도에서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냉동고가 필요하고,
접종을 기다리는 인원과 마친 인원의 동선을 구분할 수 있도록 입구와 출구가 분리된 장소여야 합니다.
접종 뒤 이상 반응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과도 가까워야 합니다.
첫 백신 물량을 제공하는 화이자는 이달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식약처는 백신접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하게 심사를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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