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단위의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또다시 내려졌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오늘(27일) 0시부터 24시간 전국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의 가축·종사자·차량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6일 국내 가금농장에서 첫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중수본이 전국적으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것은 지난 12∼13일 48시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중수본은 긴급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일시이동중지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 시설·차량, 철새도래지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분을 받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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