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당국은 어제(2일)부터 오늘(3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16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2일에는 9명이, 3일 오전에는 7명이 각각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전주 6명, 익산 6명, 군산 3명 등입니다.
특히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에코시티 새소망교회 신도 4명이 확진자로 분류돼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 보건당국은 새소망교회의 신도 수가 1천여 명에 달하고 소모임 등을 통해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재난 안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도들의 즉각적인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385명으로 늘었습니다. 자가격리자는 2천9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북도는 이들 환자의 휴대전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와 신용카드 결제 기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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