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을 스마트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연구에 서울대가 국토교통부 지정 '스마트시티 혁신인재육성사업' 수행 대학으로 함께 하게 됐다.
30일 서울대 공과대학은 양양군과 스마트도시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공대 소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차국헌 공과대학 학장과 김진하 양양군수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와 양양군은 △스마트관광, 스마트농업에 해당하는 IT 공모 사업 자문 △스마트도시 정책 개발을 위한 도시 데이터 공동 활용 및 분석 기술 개발 △스마트도시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 개발 및 운영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4년까지 계속된다. 서울대 공대 건설환경공학부가 실무협력부서 역할을 하게 되며 양양군청과 함께 상호 발전을 위한 인력 및 학술 교류, 창업 커리큘럼 등을 함께 해나갈 예정이다.
차국헌 공대 학장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교수 인프라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개발 중인 스마트시티 요소 기술 등을 토대로 양양군의 스마트시티 발전에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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