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내일(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합니다.
박중근 충주시 부시장은 오늘(30일)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확진자 동선도 넓어 추가 환자 발생이 우려되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부시장은 "앞으로 2주간이 지역사회 n차 감염 고리를 끊어야 할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며 "'일상의 잠시 멈춤'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면 ▲ 실내 전체·위험도 높은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 모든 모임·행사 100인 이상 금지 ▲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 스포츠 관중 입장 10% 제한 ▲ 학교 밀집도 3분의 1 유지 ▲ 종교활동 좌석 수 20% 이내 제한 및 모임·식사 금지 등의 방역 조치가 시행됩니다.
충주에서는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확진자의 n차 감염이 목욕탕, 옷가게, 성당 등으로 이어지면서 최근 5일간 1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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