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오늘(27일)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날까지 70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천 육군 신병교육대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최근 방위산업전시회인 'DX 코리아 2020'(Defense Expo Korea 2020·이하 DX 코리아)에 다녀온 간부 2명이 확진된 전북 익산 육군 부대에서 간부 3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들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전날 고양 육군 부대에서 확진된 간부 2명을 포함해 DX 코리아 방문자와 관련된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익산과 고양 부대 외에 DX 코리아 방문자 중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나머지 확진자 2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철원 육군 5포병여단 예하 부대와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입니다.
철원의 육군 병사 1명은 부대 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육군 5포병여단의 누적 확진자는 포천에 있는 본부 소속 1명을 포함해 39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산의 공군 간부 1명도 부대 내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격리됐다가 해제 전 검사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현재 이 부대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이날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47명입니다. 이 가운데 180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고, 167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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