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에서 하루 새 학생 30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육부는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18일까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누적 922명으로 하루 전보다 38명 늘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38명 가운데 36명은 전날인 18일, 2명은 각각 16일과 17일 확진자로 파악됐습니다.
교직원 확진자는 5명 증가한 누적 1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11개 시·도 130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전날(87곳)보다 43곳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0곳, 경기 27곳, 인천 4곳 등 수도권에서만 61개 학교가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습니다.
이밖에 충북 20곳, 경북 16곳, 전남 12곳, 강원 10곳, 경남 9곳, 대구와 충남 각 1개 학교에서도 등교가 불발됐습니다.
대학의 경우 이달 11∼17일 학생 71명과 교직원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하는 대학은 16일 기준 전체 332개교(전문대학 포함) 가운데 10곳(3.0%)으로 일주일 전인 9일과 비교해 2곳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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