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과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원주시 반곡동에 사는 40대 A씨와 자녀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다. A씨는 원주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4~15일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무료 진단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당국은 A씨와 같은 층에 근무하는 공단 직원 60여명을 귀가시키고, 자녀가 다니는 직장 어린이집도 폐쇄했다. 또 다른 자녀가 다니는 인근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긴급 하교 조치했다.
이날 A씨 가족이 추가 확진되면서 원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215명으로 늘었다.
[원주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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