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에 발생한 사고로 정차해 있던 SUV 차량을 뒤따라오던 다른 SUV 차량이 추돌하면서 20대 운전자 등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늘(6일)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3분쯤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서운분기점 인근에서 2차로를 주행하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진로 변경 과정에서 1차로를 달리던 QM6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1차로에서 뒤따라오던 28살 A씨의 셀토스 차량이 정차 중이던 QM6 차량을 재차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셀토스 차량에서 불이 나 엔진룸 등이 모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사고 현장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속도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진로 변경 중에 1차 사고가 발생했고 뒤따라오던 차량이 재차 추돌 사고를 냈다"며 "차량 운전자 3명이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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