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일가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과 관련 2차 감염으로 인한 추가 확진자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도는 오늘(5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창원에 거주하는 60대 여성(경남 327번)과 50대 여성 3명(328∼33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327번과 330번은 전날 확진된 일가족 중 50대 아버지(322번)와 접촉했습니다.
328, 329번은 50대 어머니(323번)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50대 부부와 친인척이거나 지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천에서는 서울시 송파구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남성(32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창원 일가족 확진과 관련해 전날 오후까지 1천200명이 넘는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10대 아들(321번)이 다니는 고등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중에서는 양성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부터 감기 증상이 있었던 50대 아버지의 동선이 많고 근무하는 대기업 관계자가 많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2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299명이 완치 퇴원하고 28명이 입원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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