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16일 관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290·291·292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청에 따르면 290번 확진자는 화성시 반월동에 사는 50대 관외 거주자로, 지난 10일부터 몸살 기운이 발현해 15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같은 날 양성 판정이 나왔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291번 확진자는 광교2동 광교호수마을 휴먼시아 32단지 아파트에 사는 60대로 무증상 감염자다. 지난 15일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16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곧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격리 입원할 예정이다.
292번 확진자는 호매실동 휴먼시아 15단지 아파트에 사는 40대로, 이달 5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몸살 기운 등의 의심 증상이 발현했다. 15일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시행해 하루 뒤 확진 판정이 나왔다.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에 있다.
시는 방역당국의 심층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접촉자가 발생한 장소와 접촉자 현황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환자는 (코로나19) 감염병의 피해자로 위로와 포용의 마음을 담아 주시기 바란다"며 "마스크가 감염 예방의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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