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부터 독도 경비 담당으로 일반 경찰이 투입됩니다.
오늘(12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정부의 의무경찰(의경)제도 폐지 방침에 따라 내년 1∼2월 독도경비대의 의경을 모두 일반 경찰관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독도 경비 인원도 소폭 줄어듭니다.
현재는 울릉경비대 소속 의경 총 90여 명이 30여 명씩 3교대로 파견돼 한 달씩 맡고 있지만 내년 초 일반 경찰관으로 교체되면 경찰관 총 70여 명이 20여 명씩 3교대로 한 달씩 근무할 예정입니다.
이달 중 울릉경비대 의경을 우선 경찰관으로 대체하고 내년 초 경찰 정기 인사 때 나머지를 전원 교체합니다.
인원이 줄어드는 만큼 육안감시를 대체하는 장비 등 경비·보안 시설을 대폭 보강한다는 계획입니다.
독도 경비에는 2011년부터 모집으로 선발한 의경을 투입해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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