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산적TV 밥굽남(오진균·39)'이 강원도 대표 인플루언서 1호로 위촉됐다.
강원도는 12일 오후 강원도 공식 유튜브 및 페이스북을 통해 최문순 지사와 밥굽남 간 토크 콘서트 형태로 위촉식을 가졌다. 도내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도정 홍보의 스타트를 끊은 것이다. 밥굽남은 강원 홍천 출신으로 1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먹방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재난재해 관련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원도 대표 인플루언서 1호로서의 첫 활동은 17~18일 서울마당과 강원도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열리는 '2020 강원도 햇감자 핵감사 페스타'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밥굽남은 행사 프로그램인 '쑨파더! 감자요리를 멈추지마'에 출연해 일반 참가자들과 강원 햇감자를 활용한 온라인 요리쇼를 진행한다. 강원도는 밥굽남을 시작으로 인플루언서와의 교류 등을 통한 도정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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