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생후 5일 된 신생아를 내동댕이쳐 의식 불명에 빠트린 일명 '아영이 사건'이 1년 만에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아영이는 병원에서도 더는 손 쓸 방법이 없다고 해 집에서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간호사가 아이를 한 손으로 잡고는 바구니에 던지듯 툭 내려놓습니다.
목욕을 시키고 나서도 다리를 잡아 또 던집니다.
기저귀로 얼굴을 때리기도 합니다.
생후 5일 만에 두개골 골절로 뇌출혈 진단을 받은 아영이는 1년이 다 되도록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영이 엄마
- "일어나기만 하면 엄마가 다 알아서 해줄게. 많이 힘내고 있지만 조금 더 힘내봐."
병원에서도 손 쓸 방도가 없어 지금은 집에서 호흡기 하나로 버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영이 아빠
- "현 상황은 뇌실질이 거의 없는 상태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아이가 잘못돼도 이상하지 않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경찰은 사건 발생 1년여 만에 당시 신생아실 간호사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등으로, 간호조무사와 병원장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각각 검찰에 넘겼습니다.
▶ 인터뷰 : 아영이 아빠
- "당했던 우리는 이렇게 힘들게 사는데, 가해자들은 (잘못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더라고요. 공식적인 사과라든지 연락 같은 거 일절 없었어요."
맞벌이로 세 자녀를 키웠지만, 엄마마저 일을 그만둔 상황.
아영이의 치료비만 매달 120만 원이 넘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MBN #아영이사건 #의식불명 #검찰송치 #박상호기자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생후 5일 된 신생아를 내동댕이쳐 의식 불명에 빠트린 일명 '아영이 사건'이 1년 만에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아영이는 병원에서도 더는 손 쓸 방법이 없다고 해 집에서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간호사가 아이를 한 손으로 잡고는 바구니에 던지듯 툭 내려놓습니다.
목욕을 시키고 나서도 다리를 잡아 또 던집니다.
기저귀로 얼굴을 때리기도 합니다.
생후 5일 만에 두개골 골절로 뇌출혈 진단을 받은 아영이는 1년이 다 되도록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영이 엄마
- "일어나기만 하면 엄마가 다 알아서 해줄게. 많이 힘내고 있지만 조금 더 힘내봐."
병원에서도 손 쓸 방도가 없어 지금은 집에서 호흡기 하나로 버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영이 아빠
- "현 상황은 뇌실질이 거의 없는 상태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아이가 잘못돼도 이상하지 않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경찰은 사건 발생 1년여 만에 당시 신생아실 간호사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등으로, 간호조무사와 병원장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각각 검찰에 넘겼습니다.
▶ 인터뷰 : 아영이 아빠
- "당했던 우리는 이렇게 힘들게 사는데, 가해자들은 (잘못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더라고요. 공식적인 사과라든지 연락 같은 거 일절 없었어요."
맞벌이로 세 자녀를 키웠지만, 엄마마저 일을 그만둔 상황.
아영이의 치료비만 매달 120만 원이 넘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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