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들이 기나긴 장마로 인한 수해와 코로나19 재확산까지 이어지면서 성금 기탁에 동참하고 있다.
24일 방송가에 따르면 실험 크리에이터 허팝은 지난 12일 수해 현장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피해 복구 봉사와 기부에 동참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그는 지난 3월에도 마스크 1만개를 구해 배포하기도 하는 등 나라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나눔을 실천해 대한민국 봉사대상을 받았다.
푸드 크리에이터 산적TV밥굽남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보탰다.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은 지난 11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먹방(먹는 방송) 크리에이터 슈기는 유튜브 활동에 복귀하자마자 발생한 첫 수익금 전액을 자신과 팬클럽 '슈둥이' 이름으로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보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도 계속되고 있다.
푸드 크리에이터 소프와 대구시가 협업해 코로나19의 최전방에서 헌신한 지역 의료진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유튜브 영상은 21일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 컬러풀대구TV에서 공개됐다.
소프 뿐만 아니라 나도, 홍사운드, 삼대장, 더스쿱 등 내로라하는 푸드 크리에이터들도 도시락 만들기에 참여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와 함께하고자 힘을 보탰다.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는 파트너 크리에이터, 지역 농가·기관·중소기업 등과 협업한 '농어촌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도 고양시의 얼갈이 열무김치를 5시간여 만에 총 3천세트 완판했고, 홍천한우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도 14차분까지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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