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도권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 대한 오프라인 수업이 전면 중단되면서, 수능을 100일 남짓 앞둔 수험생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결국, 중소 규모의 학원으로 학생들이 과도하게 쏠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책상만 덩그러니 놓인 서울 강남의 한 대형학원 강의실.
선생님은 학생 대신 카메라를 보고 수업을 진행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수도권 지역 300인 이상 대형학원이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입니다.
▶ 스탠딩 : 윤지원 / 기자
- "20명 남짓 들어갈 수 있는 강의실은 보시는 것처럼 텅 빈 상태입니다. 또 갑작스러운 실시간 원격수업 전환에 사물함에는 학생들이 미처 챙기지 못한 소지품들이 가득 찬 상태입니다."
「대상 학원은 서울과 경기 지역 600곳가량.」
기약없는 대면수업 중단에 수능을 100일 정도 남겨둔 수험생들은 혼란스럽습니다.
▶ 인터뷰 : 재수생
- "어쨌든 학원의 관리를 받는 것보다 학습에서의 강제성이 떨어지긴 하겠지만, 반대하는 여론이 더 많기는 한데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까."
대형학원은 '셧다운' 됐지만, 학교도 원격수업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성적이 떨어질까 학원을 아예 가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 인터뷰 : 고등학교 3학년
- "불안함이 있기는 하죠. 학원 안 닫으니까 가는 애들은 있고, 저만 안가기는 좀 그렇잖아요."
「벌써 학원정보 커뮤니티에는 중소규모 학원을 찾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결국, 중소규모 학원으로의 쏠림 현상만 심화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수도권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 대한 오프라인 수업이 전면 중단되면서, 수능을 100일 남짓 앞둔 수험생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결국, 중소 규모의 학원으로 학생들이 과도하게 쏠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책상만 덩그러니 놓인 서울 강남의 한 대형학원 강의실.
선생님은 학생 대신 카메라를 보고 수업을 진행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수도권 지역 300인 이상 대형학원이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입니다.
▶ 스탠딩 : 윤지원 / 기자
- "20명 남짓 들어갈 수 있는 강의실은 보시는 것처럼 텅 빈 상태입니다. 또 갑작스러운 실시간 원격수업 전환에 사물함에는 학생들이 미처 챙기지 못한 소지품들이 가득 찬 상태입니다."
「대상 학원은 서울과 경기 지역 600곳가량.」
기약없는 대면수업 중단에 수능을 100일 정도 남겨둔 수험생들은 혼란스럽습니다.
▶ 인터뷰 : 재수생
- "어쨌든 학원의 관리를 받는 것보다 학습에서의 강제성이 떨어지긴 하겠지만, 반대하는 여론이 더 많기는 한데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까."
대형학원은 '셧다운' 됐지만, 학교도 원격수업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성적이 떨어질까 학원을 아예 가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 인터뷰 : 고등학교 3학년
- "불안함이 있기는 하죠. 학원 안 닫으니까 가는 애들은 있고, 저만 안가기는 좀 그렇잖아요."
「벌써 학원정보 커뮤니티에는 중소규모 학원을 찾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결국, 중소규모 학원으로의 쏠림 현상만 심화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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